서울국제중재센터(Seoul International Dispute Resolution Center)가 지난 5월 27일 개소한 가운데 센터에서 드디어 첫 국제중재사건의 심리(hearing)가 열려 국제중재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법무법인 광장은 국제중재계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노튼 로즈(Norton Rose), 베이커 앤 맥킨지(Baker & Mckenzie)와 더불어 서울국제중재센터의 제1호 사건의 대리인으로 심리에 참여하였습니다.
제1호 사건은 국제상공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의 국제중재사건으로, 동 사건을 심리한 3인의 중재인들이 세계적으로 저명한 중재인들이어서 Global Arbitration Review(GAR) 등 해외 중재전문지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3인의 중재판정부는 GAR로부터 2011년 올해의 중재인으로 뽑힌 바 있는 벨기에 출신의 버나드 하노쇼어(Bernard Hanotiau)를 의장중재인으로 하여 SIAC 국제중재법원의 의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프라이스(Michael Pryles), 그리고 독일 출신의 중재인 스테판 뤼첼(Stefan Rutzel) 등으로 구성된 초호화 중재인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남아공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독일 법학박사를 전문가 증인으로 참여시키는 등 열띤 공방을 벌였으며, 모든 변론의 과정과 내용을 심리에 배석한 속기사들이 받아 적어 각 PC 옆에 배치된 미니 아이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하였습니다. 각 당사자가 이러한 속기록의 내용을 휴식 시간 중에 심리대기실에서 확인하며 중재 절차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서울국제중재센터에 갖춰진 최첨단의 IT기술들이 적절히 이용되어 심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외국의 대형 로펌을 상대로 하여 이번 제1호 국제중재사건의 변론을 맡은 법무법인 광장의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그룹 팀장 변호사는 “서울국제중재센터의 첫 심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쁘고, 첫 사건에서 lead counsel로서 변론을 맡게 되어 개인적으로 더욱 뜻 깊은 사건으로 기억될 것 같다. 서울국제중재센터가 자랑하는 첨단 장비들의 장점들이 널리 알려져 앞으로 더 많은 국제중재 사건들의 심리가 서울국제중재센터에서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서울국제중재센터가 국제중재 법률시장에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심리장소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국 국제중재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