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7월 10일자
김재훈 대표 "법률시장 3단계 개방, 서비스 질 향상만이 살 길"
법무법인 광장 김재훈 대표 변호사 인터뷰
"법률시장 개방 후 국내 로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답안은 마케팅을 강화하든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기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퀄리티(품질)'로 승부해야 합니다. 마케팅 대신 오직 서비스 질에만 신경 써 온 영국의 슬로터 앤 메이(Slaughter and May)가 오랜 기간 차원 높은 로펌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달 1일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법률시장 3단계 개방이 시작돼 우리 법률시장도 본격적인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했다. 로펌들은 소위 '앉아만 있어도 고객들이 사건을 싸들고 찾아온다'는 '봄날'은 지나갔다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법률시장 3차 개방은 변호사업계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의 김재훈(60·사법연수원 13기) 대표변호사는 급변하는 환경에서 차원 높은 로펌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일 잘하는 로펌이 결국 살아 남는다'는 신조를 강조했다. 세세한 부분까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감동하게 만드는 것이 진짜 마케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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