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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한화, SK-CJ…대기업 빅딜 뒤엔 빈틈없는 김상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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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언론보도
Published on
2015.12.04

매일경제 12월 4일자

삼성-한화, SK-CJ…대기업 빅딜 뒤엔 빈틈없는 김상곤 있었다

◆ 레이더 M / 핫딜 막전막후 ② ◆


2015년 10월 30일. 이날은 국내 인수·합병(M&A) 역사에 기록으로 남을 만한 하루였다. 수조 원대 대형 빅딜 2건이 하루 새 연달아 발표됐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롯데케미칼과 삼성그룹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삼성SDI 케미컬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 자회사인 삼성BP화학 등 화학 부문을 롯데케미칼이 3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불과 몇 시간 후 시장은 또 다른 대형 M&A 소식에 떠들썩했다.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을 1조원에 인수한다는 소문이 노동조합발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회사 측이 사실을 확인해주자 파장은 일파만파였다.

이날 발표된 빅딜 두 건은 지난해 11월 삼성·한화 간 1조9000억원 규모 방산·화학 부문 M&A로 시작된 재계 자율적 빅뱅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린 신호탄이란 점에서 국내 M&A 역사상 두고두고 회자될 거래였다.

이렇듯 대세로 자리 잡은 '대기업발 자발적 구조조정 M&A' 이면에는 한 가지 공통분모가 있다. 세 건 모두 법무법인 광장 김상곤 변호사(47·사진)가 인수와 매각 측을 넘나들며 자문했던 숨은 주역이라는 점이다. 김 변호사는 삼성·한화 딜에선 인수자인 한화 측 자문을 맡았지만 삼성·롯데 간 딜에선 매도자인 삼성 측을 자문했다. 특히 삼성·롯데 빅딜과 동시에 진행된 SK·CJ 간 빅딜에서 SK 측을 자문하며 두 건 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는 점도 인상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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