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5월 21일자
[법률기업 로펌을 찾아]“‘광장’ 최대강점 자체 경제분석력… 외국로펌도 부러워하죠”
정환 변호사, 내부 전문가 보유로 의사소통 효율적
최근 한 대기업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법무법인 광장은 심의 단계에서 공정위 주장을 반박했고,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여 해당 기업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었던 상황을 모면한 셈이다.
광장 공정거래팀의 정환(47·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는 18일 인터뷰를 통해 “자체 경제분석 능력에 의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공정위 심의 단계에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쟁점이 철회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011년 광장에 합류한 정 변호사는 피탈경제컨설팅그룹(CECG)의 홍동표 박사의 유의미한 조언과 통계분석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CECG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공정거래, 금융, 지식재산권 분쟁 등의 처리에 필요한 경제분석과 관련 자문을 전담하는 팀이다.
“외국 로펌도 부러워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체 경제분석 능력이에요. 공정거래 사건만큼 경제학자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도 드뭅니다. 복잡한 담합 사건도 있고, 기업결합 사건에서 시장을 어떻게 획정할 것이냐 또는 경쟁제한 효과가 어느 정도 되느냐는 경제분석이 필요한 분야죠. 우리는 이것을 초기부터 박사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슈를 찾아내고 해결책을 찾습니다. 이런 시스템은 해외에도 많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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