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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에세이] 통일, 인내와 이해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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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언론보도
Published on
2014.04.02

한국경제 4월 2일자

[한경에세이] 통일, 인내와 이해의 훈련

2만6000명 북한 출신 새터민
저비용 통일 위한 '소중한 선물'

 

우리는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배우며 자랐다. 그러나 통일문제는 그렇게 간단치 않은 이슈임을 우리 모두 잘 안다.

몇 년 전 새터민 관련 일에 참여하면서 느낀 소회다. 한국에 들어온 새터민 수는 벌써 2만6000명을 넘었다. 이들 중에는 고학력자, 전문가 그룹도 있고 먹거리가 없어서 탈북한 사람도 있다. 한국 사람들의 새터민에 대한 반응은 대체로 냉대와 멸시, 무관심이다. 새터민은 우리와 전혀 다른 체제에서 다른 교육을 받아왔고, 생각하는 방법도 달라 마치 모자란 사람처럼 보이기 쉽다. 북한 출신이라는 한마디에 그들을 2류 인생으로 취급하는 경향도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새터민들이 한국 사회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분들도 많이 있다. 중고등교육 과정을 위한 대안학교나 취업컨설팅기관을 운영하는 분도 계시고, 새터민이 과거 상처를 치유하며 안정적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종교단체 분들도 있다. 북한 아이들의 영양실조가 장기적으로 장애로 이어지고 결국 통일 시대에 우리 후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북한에 꾸준히 우유를 보내는 등 인도적 지원을 해오고 있는 단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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