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3월 4일자
국내 5대 메이저 로펌 실적 쑥쑥
지난해 초대형 금융사건 소송 잇따라
스캘퍼·저축은행 사태 등 수임 실적 크게 늘어
김앤장 독주… 2~5위권 매출 합한 규모와 비슷
지난해 전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김앤장을 비롯해 태평양, 광장, 세종, 율촌, 화우 등 국내 메이저 로펌(법무법인)이 각종 금융 사건 특수를 누리며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로펌업계 등에 따르면 김앤장을 비롯해 국내 5대 메이저 로펌들은 지난해 금융 시장을 흔들어 놓았던 스캘퍼(초단타 매매자) 사건과 주가연계증권(ELS) 집단소송, 저축은행비리 사건 등 초대형 금융 사건의 송사들을 도맡으면서 대부분 전년 대비 10~20% 가까운 매출 증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앤장의 경우 5,000~5,500억원대(특허부문 실적 포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태평양이 1,600억~1,800억원, 세종과 광장이 1,200~1,400억원대의 매출 실적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율촌은 1,200억~1,300억원, 화우는 800억~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태평양과 세종ㆍ광장ㆍ율촌ㆍ화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김앤장의 매출 실적은 다른 2~5위권의 매출을 합한 것과 맞먹는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로펌 시장의 김앤장 독주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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