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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펌, 인력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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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언론보도
Published on
2011.12.01
한국경제 12월 01일자
 
로펌, 인력전쟁 "통상ㆍ중재 전문가 잡아라"
 
한ㆍ미 FTA 발효 앞두고 파격조건 제시…라이벌 로펌서 영입ㆍ해외 스카우트 경쟁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달 라이벌 로펌인 세종에서 통상팀장으로 있던 조영재 미국 변호사를 영입했다. 조 변호사는 지식경제부와 무역위원회에서 사무관 등으로 15년간 근무하면서 반(反)덤핑조사, 통상협상, 무역정책 등 업무를 담당한 통상 분야의 최고 수준 법조인으로 꼽힌다. 세종은 대응책으로 통상과 국제중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지명도 높은 모 외국 변호사를 내년 초 해외에서 영입하기로 하고 협의 중이다.
 
로펌들이 통상ㆍ국제중재 분야 전문인력 영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 7월 발효된데다 한ㆍ미 FTA가 내년 1월께 발효를 앞두고 있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비롯해 통상ㆍ국제중재 분야 사건이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인력 영입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김앤장은 지난 6월 영국 최대 로펌인 클리포드챈스와 역시 대형 로펌인 허버트스미스 출신의 카이야네스 베그너 국제중재 변호사를 스카우트했다. 베그너 변호사는 영국과 독일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해당 국가의 언어에 모두 능통하다.
 
윤병철 김앤장 국제중재팀장(변호사)은 “한ㆍEU, 한ㆍ미 등 FTA에 대비한 영입”이라고 말했다. 율촌은 지난 8월 허버트 스미스로부터 토머스 월시 변호사를 1년 기간 약정으로 파견받았다. 김세연 율촌 변호사는 “과거에는 외국 변호사들이 오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한국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정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력 영입에 장기간 공을 들이기도 한다. 세종은 2009년 말 미국 로펌 셔먼앤스테어링 출신의 벤자민 휴스 변호사를 1년여 설득 끝에 국제중재팀장으로 데려왔다. 셔먼앤스테어링은 로펌 평가 전문기관인 체임버스 글로벌지에서 2006년 및 2008년에 국제중재분야 세계 1위로 선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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